올해 건설업계가 부진을 겪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SGC이앤씨, LT삼보, 쌍용건설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해외 시장에서 약진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해외건설협회에 공시된 기업별 해외수주 추이를 분석한 결과,
LT삼보는 지난해 해외 수주액 880만 달러에서 올해 2억8242만 달러로 급증하며 해외 수주 순위 11위에 올랐다.
LT삼보는 1996년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2006년 두바이, 2009년 홍콩, 2012년 쿠웨이트에 지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 샌즈 복합리조트2(IR2) 기초공사를 따냈다. 계약금액은 1억7000만 달러이다.